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연휴 마지막 날,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50대 가장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는데요. <br><br>가족과 다툼으로 신고가 접수 돼 경찰이 출동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늦은 밤 아파트 주차장 앞에 누군가 쓰러져 있고, 경찰관이 쓰러진 사람의 의식과 호흡 여부 등을 살핍니다. <br><br>잠시 뒤 경광등을 번쩍이며 구급차와 구조차량이 속속 도착합니다. <br><br>오늘 새벽 1시 15분쯤 아파트에서 "사람이 떨어졌다"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깜짝 놀라가지고. 떨어지는 소리 듣고…" <br> <br>떨어진 사람은 아파트에 사는 50대 남성이었는데,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112로 추락 신고가 들어오기 전, 숨진 남성이 편의점에 들러 술을 사간 사실도 파악했습니다.<br><br>추락 신고 접수 전인 어젯밤에도, 남성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를 한 기록이 확인됐는데, 가족 간에 다툼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 때도 경찰이 한 차례 출동을 했습니다. <br> <br>[편의점 관계자] <br>"술 사가고 술 취해가지고 경찰 출동했다는 거. 관리사무소 쪽(으로 출동했어요)." <br> <br>경찰은 실족사나 범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, 가족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